박원순 시장, 소녀상 지키다 기소된 여대생에 “당당해도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활동을 벌이다 법정까지 가게 된 여대생을 만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시장은 숙명여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대학생 단체 ‘평화나비’에서 활동 중인 김샘(24·여)씨를 25일 오후 시청 시장실에서 만나 차담을 가졌다. 
 
이날 차담은 박 시장이 지난 18일 김 씨의 사연을 듣고 SNS를 통해 공개 데이트를 신청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박 시장은 “재판을 네 건이나 받고, 상을 받아야 할 일에 벌을 받고 있는 김 씨에게 그냥 힘내라고 차 한잔 대접하고 싶다”며 “그래서 나라다운 나라를 못 만든 잘못을 고백하고 참회하고 싶다”고 글을 남겼다. 박 시장은 곧바로 김 씨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다음날인 19일 김 씨에게 직접 전화한 뒤 양 측의 일정을 조율해 25일 만남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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