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는 예술이었다?"…강동원, 친일 후손의 실체 17

2007년, 강동원은 자신의 외증조부를 '예술'이라 말했다.

"증조 할아버지도 예술이에요. 성함이 이종만 씨거든요. 대동기업 회장이셨는데, 금광을 했어요." (조선일보 인터뷰 中)

2017년, 강동원은 자신의 외증조부를 '삭제'하고 있다. 외할아버지와 관련된 게시물을 지우는 중이다. '명예훼손'을 문제로 삼았다.

10년이 지났다. 변한 건 없다.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름은 이종만. 그는 일제 강점기 때 광산사업을 했다. 일명 '금광왕'으로 통한다.

10년이 지났다. 그러나 강동원의 태도는 변했다. 그는 더이상 외증조부를 언급하지 않는다. '존경'의 대상은 10년 사이 '침묵'의 대상으로 바뀌었다.

이종만은 지난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최종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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