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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o1923  
그런데, 이런 기사의 저변에는 국회를 까내려서 행정부의 현재 과오를 물타기하려는 측면도 없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덤 앤 더머'라는 생각이지만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특히 관련 업종에 있다보니 더더욱(..)
양양  
바꾸는건 상관없는데... 왜 일체형인지는 이해할 수 없군요. 비용 측면에서 좋을게 하나 없는데...
그건 부품부품 업그레이드 하면서 쓰는 개인사용자용도에서는 맞는말일지도 모릅니다만, 대부분의 관공서 PC는 부품교체 없이 사용합니다. 비용역시 오히려 굉장히 싼편인데 이유는 아래서 후술하지요.
choi4624  
http://prod.danawa.com/info/?pcode=3773660&cate1=860&cate2=867&cate3=15916&cate4=0#bookmark_price_compare
http://prod.danawa.com/info/?pcode=2953205&cate1=860&cate2=867&cate3=15916&cate4=0#bookmark_price_compare

일체형 PC라 함은 언급한 가격을 보면 이거 두개 중에 하나인데, 일단, 고급진 사무실이라면 유지관리나 공간활용 편의성 측면에서 일체형 PC를 쓰기도 합니다. 일단, 일체형 PC답게 저 성능 고 가격을 자랑하고 삼성이라는 브랜드까지...
둘다 아닙니다. 15년 이후로 대기업은 관공서에 사무용PC를 납품하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번에 납품한 PC는 ATEC이라는 업체의 물건입니다.
먼저 설명하지 않았을때 반응이 알고싶어 저렇게만 글 올린점 사과드립니다.
뉴스에서 나오는 PC는 [일체형컴퓨터, 에이텍, AQGDBDE, Intel Core i5 4590(3.3GHz)/i3 4170(3.7GHz), 60.96cm]라는 기종입니다. 나라장터(http://shopping.g2b.go.kr/)에 들어가셔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건 기사와 다르게 굉장히 싸게 산 편인데요

1. 해당 컴퓨터는 망분리제품입니다. 정부내부망과 인터넷망(국정원검열)은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일부 국장급을 제외하고는 컴퓨터를 따로 써야합니다. 망분리 제품이란 이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두 PC를 한 본체안에 담아버린 제품들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컴퓨터 2대분량이란거죠. 아 당연히 24인치 모니터값도 포함해야합니다. 모니터값 20잡아도 (170-20)/2 = 75 사무용 PC로 납득 못할 가격은 아닙니다(납득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해당가격의 PC로 2.5mb이상의 엑셀파일을 3개 이상 열어보시면 됩니다) 물론 저런 이유로 컴퓨터가 일체형PC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는 등치입니다. 그래도 공간을 상당히 적게먹는건 사실입니다.

2. 정부기관의 모든 물품은 내용연수라는게 있으며, 이는 물품을 구입한 일자에서 내용연수만큼의 연도가 지나야 기존물품을 처분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데스크톱컴퓨터의 내용연수는 6년이며, 심지어 2015년 부로 1년 더 늘어난 것입니다. 즉 바꿀타이밍에 되서 바꾸는 것 뿐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3. 또한 처분한 물품은 그대로 폐기처분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국가기관에서 쓸 것인지 30일간 물어보고 조달청재활용센터나 각종 비영리재단 혹은 지자체로 양여됩니다. 조달청재활용센터의 경우 저렴한(?)가격에 판매하기도 합니다.

4. 다시말해서 저는 저 기사가 꼬투리이상의 가치를 가지는지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법률중에는 물품관리법이란게 있고, 나약한 공무원들은 각종 인사평가를 잘받고, 횡령의심을 사지않기위해 (그리고 사실은 관련기업들의 영업에 의해) 위법을 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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