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연락없이 팽목항 방문 "이럴 때 손 잡아" 억지 연출도

이날 현장에서도 '보여주기식 행보' 논란이 이어졌다( 관련 기사 : "이게 뭔 민생이야" 반기문, 민폐 행보 논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반 전 총장을 경호하던 한 인사는 미수습자 가족에게 "유가족 분들"이라고 발언해 가족으로부터 "우리는 유가족이 아니다"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특히 박순자 새누리당 의원은 미수습자 가족에게 "이럴 때 손 좀 잡아" "손 잡고가"라고 말하는 등 억지 모습을 연출하는 모습이 오마이TV에 포착돼 누리꾼의 핀잔을 듣기도 했다.   

또한 반 전 총장의 이번 팽목항 일정은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사전 연락이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윤엄마 박은미씨는 "어제 채널을 돌리다 뉴스에 반 전 총장 일정이 쭉 나오기에 오시나 보다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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