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2월 위기설' 현실화되나

정치권 안팎에선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2월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여권은 반 전 총장의 동생인 반기상씨와 그의 아들이자 반 전 총장의 조카인 반주현씨가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에 발칵 뒤집혔다. 반 전 총장의 귀국을 하루 앞두고 터진 악재에 여권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반 전 총장이 직접 연루된 것은 아니지만 최순실 게이트 파문 속에 반 전 총장도 친인척•측근 문제에 자유롭지 않다는 부정적 인식이 국민들에게 각인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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