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내가 충분히 안 도와줬다고?"..힐러리 주장에 헛웃음
샌더스 의원은 이날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선 탈락 뒤 곧바로 클린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사람들은 버니에게 투표한 사람들이 다들 힐러리를 뽑진 않았다고 말한다"며 "맞다. 정치라는 게 그렇다. 2008년에도 경선에서 힐러리를 지지한 이들 중 24%는 결국 존 매케인(당시 공화당 후보)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주 발간한 대선 회고록 '무슨 일이 일어났나'(What Happened)에서 그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원인 중 하나로 샌더스의 지원 부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