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벌 해체하고 전 국민에 토지배당”
이 시장은 또 “이재명식 뉴딜 성장정책으로 함께 잘 사는 경제를 만들 것”이라며 일자리와 복지를 늘리고 임금을 인상하는 방식으로 내수시장을 키워 경제 선순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년·노인·농어민·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기본소득 100만원을 지급하고 토지보유세를 신설해 전 국민에게 30만원씩 토지배당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박근혜정부에서 이뤄진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전면 수정하겠다고 외쳤다. 그는 “국익 중심의 자주적 균형외교에 충실해야 한다”며 “사드(THAAD) 배치는 철회시켜야 한다.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고 자주국방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한국과 일본 간에 이뤄진 위안부 합의는 애초부터 무효이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종료시키겠다고 주장했다. 통일정책에 대해서는 햇볕정책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