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혁명" 국민의당, 초유의 정치적 실험 '연착륙'
사전 선거인단 없는 현장투표. 한국 정당 역사상 단 한 번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정치적 모험이었다.
당원만 투표하는 폐쇄형이 아니라 비당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예비선거인 완전 국민경선제(Open primary)의 일종으로 보통·비밀·직접·평등의 민주선거 4대 원칙에 가장 적합하지만, 여러 정당에서 적용하는 사전선거인단 모집이 빠진 탓에 당 내에서 조차 '무모한 실험'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최광웅 데이터정치연구소장이 프랑스 정권교체 사례를 예로 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제안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선거 혁명을 위한 실험이었지만 워낙 파격적인 제도다보니 불안감이 그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