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상이나 다름없다" 朴 지지자들 구치소 앞 집회
이날 오후 5시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삼거리에서 월드피스자유연합, 구국국민연대 등 박 전 대통령 지지단체 소속 20여 명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대통령을 구속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지지자들은 회견문에서 "헌법 제84조를 헌법재판관들이 무용지물로 만들었다"며 "이들과 국회, 검찰을 단죄하고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애국민들이 앞장 서주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태극기를 든 지지자들은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제84조가 쓰인 앞치마 형태의 옷을 입고 구치소 정문까지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