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치료 지원" 약속해놓고..軍 모르쇠
군 당국이 국민들과 약속했던 장병들의 민간 의료 개선방안.
공염불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육군 특전사 부사관이던 A씨는 2014년 7월 체력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중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습니다.
2년에 걸쳐 민간병원에서 세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국방부로부터 진료비 지원을 거절 당했습니다.
국방부는 군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 부상을 민간병원에서 해결했다며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진료비를 받으라고 주장했고, 건강보험공단은 A씨는 군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의료보험으로 지원한 640만원 가량을 돌려받겠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