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 수개월째 행방불명
1982년부터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로 일하며 북한과 일본을 오갔던 후지모토 겐지씨. 작년 10월 평양에 라면가게를 열기 위해 북한에 들어간 겐지씨가 넉달 째 연락이 끊겼다고 외교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겐지씨가 수개월째 연락이 닿지 않아 일본 정부와 가족이 수소문 중"이라며 "최근 5년 동안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겐지씨는 김정일과 김정은에 대해 '장군님'이란 호칭을 쓰며 늘 예의를 갖췄습니다. 하지만 김씨 일가의 사생활을 너무 자세하게 이야기해 김정은의 심기를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