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1차 폭행 때 보호관찰소 늑장 파악에 경고장만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자 2명이 지난 6월 말 1차 폭행을 할 당시 보호관찰소는 13일 뒤에야 사건을 인지하고 경고장을 보내는 조치만 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보호관찰소는 여중생 A(14)·B(14)양이 지난 6월 29일 피해 여중생(14)을 부산 사하구의 한 공원에서 노래방으로 끌고 가 집단 폭행한 사실을 13일 뒤인 7월 12일 통신지도 과정에서 인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