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총선, 극우 포퓰리즘 예상 외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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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도 이 나라는 관용을 모르는 정치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단호하게 거부했었죠.
종교개혁때 스페인의 펠리페 2세에게 대항해서 독립하려 했던 이유도 개신교 때문이 아니라 종교에 대한 관용 그 자체를 부정하려 했던 정책 때문이라는 것도 있었고요.
그럼에도 난민 사태 영향인지 올 총선에선 노동당이 의석을 거의 잃고, 중도우파인 VVD가 꽤 많이 득표하긴 했습니다. 극우파도 의석 수만 보면 원내 2당 수준까지 된 것처럼 보이지만, 넘사벽으로 판 자체를 뒤엎는 수준까진 못 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