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생리대 접착제, WHO 기준 발암물질은 아냐"
부작용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생리대 '릴리안'의 접착제 원료는 국제보건기구(WHO)가 정하는 발암물질에는 속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유통 중인 생리대에서 검출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여성환경연대의 발표 이후, 릴리안의 제조사인 깨끗한나라는 제품 전 성분을 공개하면서 접착제로 '스틸렌부타디엔공중합체'(SBC)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생리대에서 검출된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생리대를 속옷에 고정하는 접착제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생리대 규제 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아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