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가슴 노출, 여성만 처벌하는 건 성차별"
미국 법원에서 여성의 가슴 노출만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CBS뉴스등 매체를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법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여성의 가슴 노출에만 벌금 등 처벌을 하도록 한 지방 조례에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콜로라도주의 포트 콜린스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11월부터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가슴을 노출할 경우 벌금 250달러(약 28만원)를 부과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킨 바 있다. 이 조례가 성차별적이라고 판단한 시민단체 여성 두 명이 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