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도 못찾은 최순실 비밀금고 '오리무중'…미궁 빠지나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보유했다는 비밀 금고의 소재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씨의 개인 금고를 찾아내고자 상당한 시간과 인력을 투입했지만 26일 현재까지 그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최씨는 과거 자택과 사무실 등에 여러 개의 금고를 보관하다가 작년 10월 검찰의 '국정농단' 의혹 수사가 본격화하자 지인을 통해 금고를 은밀한 장소로 옮기거나 처분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