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14를 해봤습니다.
얼마 안 있어서 15 소식이 나올 것 같지만 지른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하고 싶어서요. 슬슬 한글패치도 나왔을테고요.
오리진을 버릴 생각은 없나 봅니다. EA는요.
아무튼 12 이후 감상을 말씀드리자면...... 피온3 따위를 하는 것 보다 이걸 하는게 더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공이 사실적으로 튀어버리기 때문에 이전 시리즈처럼 움직이는건 잘 안 되는군요. 거기다 인터페이스도 왠지 모르게 터치스크린을 의식한 모양인지 영 불편합니다. 키보드+마우스 인터페이스가 저질이 되었다는건 12 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이젠 패드로 인터페이스 조작 하는 것도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거기에 '동 시간 진행되는 타팀간의 경기 상황'을 괜히 해설이 들어가서 일일히 경기 시작 전에 어느 경기를 해줘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도 귀찮아 죽겠군요. 이 외에도 귀찮아진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전 토너먼트 만들고 하는걸 즐기는데 토너먼트 팀 정하는 것도 예전과 다를 바가 없이 불편합니다. 언제쯤 편하게 바꾸려나......
게임 플레이를 보자면... 정말 좋군요. 리버풀 선택 헀을 때 YNWA가 들리는걸 보고 뮌헨으로 해보니 뮌헨 경기할 때 나오는 응원소리가 나왔습니다. 다른 팀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아, 아쉽게도 홈팀이 골을 넣으면 나오는 득점음악은 없습니다.
여러모로 이제 위닝은 피파의 적수가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로스터 관련으로도 별 관심도 없을 중동, 칠레 리그 같은 것들도 구현하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