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놀고 먹는 중입니다 하핳

작두타는라이츄 0 2275

얼마 전에 일원동 S모병원에 면접을 보러 갔었는데 여러가지로 불쾌했었습니다. 

 

일단 명함을 받긴 받았는데 그것도 약간 던지듯이 주셨고... 

 

보통 이 쪽 전공은 연구직이어도 세부적으로 실험하는 게 달라서 기본적으로 무슨무슨 일을 할 거다, 라는 걸 설명 해 주고 들어갑니다. 사실 회사에 대해 공부하고 가면 좋겠지만 저는 직무 관련된 거 아니면 관심 없어서... 떨어지면 잡지식보다 못한 거라서요.. 아무튼, 만나자마자 첫 마디가 

 

면: 우리 화사에 대해 아는대로 얘기해보세요. 

저: 모르는데요. 

면: 왜 쓰셨어요? 

 

그럼 넌 나한테 왜 전화하셨음??? 

 

면: 저는 제 시간 내서 라이츄씨 이력서도 읽어보고 그랬는데 라이츄 씨가 회사에 대해 안 알아오시면 안되죠. 저도 질문할 거 없습니다. 

 

이 후 어이털리는게, 제가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물어보니까 홈페이지 보라고 토스하데요. 파이프라인같은 거 구축했고 어쩌고 하면서... 본인도 자기가 뭘 했는 지 모르는 모양입니다. 보통 자기가 뭘 하고 있는 지 알고 있다면 어떤 질병에 대해서 어떤 일을 했고 이런 건 간단하게라도 설명하지 저렇게 토스하진 않거든요.  

 

어이없는 회사네요. ㅋㅋㅋㅋ 여기는 되도 안 들어갈랍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Author

8,759 (78.7%)

<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