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비평" 류의 글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黑魄 6 1779

까는 쪽이 까이는 쪽보다 항상 유식하고 고상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것. 이거 하나는 정말 변함없네요.

 

그냥 그렇다고요. 

 

제가 절대로 까이는 쪽을 좋아해서가 아닙니다. 뭐 불편한 기분이 드는 거야, 거창한 이유가 있다기보단 "본능"적인 반응이니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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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6 Comments
박정달씨  
그러네요. 진중권이 디워 평할때도 심형래가 정말  고상해보였죠.
박정달씨  
이런 정 반대로 이해하고 댓글을 잘못달았군요. 죄송합니다
黑魄  
그러고보니 후견효과(웃음)일지도 모르겠는데 진중권씨 글은 신랄하게 까는 걸 읽어봐도 그다지 고상해보이진 않았다는 게 함정.
박정달씨  
하긴 그때글은 참...
아무거나안해요  
확실히 위에서 내려다보는 분위기죠, 대체로.
黑魄  
아무래도 비평 자체의 속성이 아닌가도 싶지만,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면 또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 소위 강도가 웬만큼
 높은 비평가들은 그런 생각을 아예 안하는 것 같더라고요. 덕분에 다분히 억지스럽고 오만한데도 아예 청자들이나 (혹은 리뷰어 자신이) 나중엔 근거있는 것처럼 생각하게 되고요.

설령 근거가 빈약하더라도 그걸 입증하려고 시간을 쓸 사람이 많지 않으니 뭔가 악순환같은 게 벌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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