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못해먹겠네...

작두타는라이츄 3 1857

아니 이건 같이 일하는 사람 얘깁니다...

 

아니 처음에는 아이디어 갖고 오고 하더니 이제는 내가 다 찾아주고 떠먹여주고 하네요. 생각해보니 빡치네. 

귀찮은건 내 차지고 그냥. 그 분은 그 교수님에게 소속된 박사과정 학생이고 우리는 거기서 갈라져 나온 사업화팀이긴 합니다만... 

 

비유하자면 이런거죠. 

갈비를 둘이 만들기로 해서 그 분이 레시피를 가져왔는데->재료가 돼지고기인데 소갈비용 레시피를 가져오고->설상가상 이분은 다른 요리도 같이함->내가 혼자 돼지갈비 레시피 다 찾아오고 지지고 볶고 다 함->근데 레시피마다 다 츳코미(야 이 소스 좋은데 너무 일식풍이야라던가 월계수는 어디서 구해?라던가)->몇 번의 츳코미 끝에 겨우 하나 건졌더니 실 ㅋ 패 ㅋ ->빡침 

 

아니 본인이 머리에 붙이라고 한 형광염료 본인이 지시했으면 ex em 파장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거 구글링하면 금방이드마. 이번에 한 비콘도 pna lna 그것도 전부 우리 쪽에거 만저 제안한거고. 

 

아 몰라요. 나도 집어치울거야. 내 꺼 하기도 바뻐 지금. 

그래 비콘이 실패했으면 차선책을 들고오든가요. 실패했다고 보고만 하면 나더러 어쩌라는겁니까?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Author

8,759 (78.7%)

<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3 Comments
paro1923  
꼴불견에 민폐네요.
黑魄  
자세한 내막을 모르니 마냥 까기도 뭐하고, 사실 자기 하는 일에 정신팔면 남의 일 잊어버리는 게 다반사이긴 하죠. 탱자탱자 노는 거면 그냥 무능하다고 못박아버리고 무시때리면 그만인데 자기 할일(만) 빡시게 하는 타입이라면 좀 뭐하죠.

굳이 배째는 방법이라면 "니랑 같은 논리에 똑같이 당해봐라"정도일려나요. 이건 사실이니까.
작두타는라이츄  
전에 그래서 한번 회의하면서 팀장님꼐 말씀드렸더니, 그쪽에서 급하지 않은 모양이니 너도 설렁설렁 하라고 했습니다. 솔찌 저 혼자 지지고 볶고 하는것도 억울하고, 그래서 이제는 저도 그 쪽은 설렁설렁 하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