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월드 알파 16 변경점과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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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정착지 선정할때 나오는 지도가 행성기반+헥스맵으로 변했습니다. 거기에 각 세력별로 하나씩만 있던 타 세력 정착지가 이젠 아주 여러개가 깔려있습니다. 다만 해적 기지가 가깝다고 더 자주 쳐들어오거나 우호 세력이 가깝다고 상인이 자주 방문하거나.. 하는건 체감이 안되더군요. 상단만들어서 방문할때는 편하겠지만. 상단 구성하는게 좀 문제가 있어서..

 

 일단 상단은 제껴놓고 기본 플레이하면서 변했고(혹은 제가 이제서야 알았거나), 딱 체감되는것 몇가지.

 

1. 권총의 조준시간이 매우매우 짧아졌다. 따라서 벽을 건설해놓고 문안쪽에서 문을 열고 권총한방 땅 쏘고 쏙 문닫고 들어가는 플레이가 꽤 유효하다. 다만 아군은 매 발사시 처음부터 다시 조준해야하지만 적군은 전투가 풀려도(그러니까, '탐색중'을 그만두고 'XX부수기' or '이동하기'등으로 변해도) 기존에 쌓아놓은 조준시간이 남아있으니 주의. 어차피 권총은 초반에나 쓸만한 무기라 극초반한정 전략. 

 

2. 사육동물들이 시체를 잘 안먹게 변했다. 그전에는 대충 잠자리에서 제일 가까운곳에 시체가 있으면 먹었던것같은데, 이젠 '음식'을 꽤 넓은 범위로 한번 찾은다음 정 먹을게 없으면 그제서야 어쩔수 없이 시체를 먹는수준. 이게 그냥 육식동물이면 시체안치소하고 축사만 행동범위로 잡아놓으면 되겠지만, 수송용 개들이 이러면 난감하다. 먹으라는 시체는 안먹고 수집해야할 우유나 계란, 옥수수등을 처묵처묵.. 제일 간편한 방법은 시체안치소에 개들의 숙소를 만들어주고, 개들이 들어와서 잠들면 밤에 문을 통과불가로 설정해서 아침에 시체한입씩 먹기 전엔 안내보내주는 것이다.

 

3. 약물은 이제 한방에 과다복용이 뜰 확률이 생겨서 많이 위험해졌다. 동물 숙소 근처에 약물을 보관할땐 주의하자. 아침에 배고픈 동물은 약물도 집어먹곤한다.

 

4. 비교적 자원이 적게 소모되면서 상대방에게 제공할만한 엉성한 엄폐물은 '의자'인것 같다. 소모 목재 15. 엄폐율 30. 길목에 설치하면 돌이나 철조각처럼 장애물 효과도 낸다. 석재나 철조각의 엄폐율 40보다 낮다. 단점은 역시 '만들어야'한다는 점. 불에 잘 탄다는점. 내구성이 많이 낮아서 총격전 와중에 꽤 잘 부서진다는 점(장점일수도 있다, 적은 전투중에 새 엄폐물을 찾아 이동해야할테니). 의자와 철제 덫을 함께 설치해놓으면 적은 엄폐물인줄 알고 의자 뒤로 숨다가 덫을 밟는다.(....) 

 

5. 적들은 문을 아주 싫어한다. 약간 외곽에 벽과 문을 지어놓으면 뜬금없이 대열을 이탈해서 문을 치다가 나중에야 합류하는 일이 잦다. 각개격파를 유도하려면 써먹어도 좋음. 다만 나는 쳐들어온 적을 100% 다 쌈싸먹고 싶다! 면 그런 적들도 잡기 좋게 위치 선정에 신경을 써야한다.

 

그 외의 재연결을 이용한 각종 기기 끄고 켜기, 포탑 끄고켜기로 상대 교란하기 등등은 여전히 유효. 트롬보 가둬놓고 술먹이기 트릭은 전보단 어려워졌지만 술 2덩이 정도면 여전히 트롬보는 죽습니다. 다만 술 2덩이가 있을정도면 보통은 때려잡는게 더 편하기때문에(....) 

 

 상단(카라반) 구성은 아직 좀 문제가 있어서 좀 해보다 관뒀습니다. 첫째는 상단 구성시 짐을 꾸리는데, 이게 사람만으로 구성된 상단이면 별 문제가 아닌데 수송동물을 이용하면 동물에 짐을 싣는데 너무 오래걸릴때가 있습니다. 특히 상단 규모가 크면 2~3일동안 짐만싸다 잠 잘 못자고 밥 잘 못챙겨 먹어서 정신이상이 오는 경우도 있을정도. 밥은 억지로 명령하면 먹는데 자는건 정말 방법이 없더군요. 거기에 가구나 예술품 등은 너무 무거워서 들고가서 팔기엔 영 효율이 안나와서 들고가서 팔만한 가볍고 비싼 물품은 약물이나 의류정도인데, 그렇게 방문해서 상거래하는게 크게 메리트가 없습니다. 그냥 상단 부르거나 우주선 뜨는게 여전히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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