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에서 밸류트 시스템(?)을 실험해 본 모양입니다.

Loodiny 2 2835


아, 물론 NASA가 모빌슈트를 만들었다는 소리도 아니고, 애초에 이 시스템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도 아닙니다.
다만 개념과 형상에서 굉장히 닮은 구석이 있기에, 기레기식 낚시(...)를 시전해본 거죠.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개발한 '저밀도 초음속 감속 장치(LDSD)'라고 하는 것인데, 화성 대기권에 탐사선이 진입할 때 낙하산처럼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 개발된 장비입니다. 화성은 공기의 밀도가 지구에 비해 훨씬 덜하기 때문에, 낙하산에 의한 감속효과에 한계가 있어 역추진 로켓 등이 필요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는 엄청난 무게를 차지했죠. 이를 극복해내기 위해 '풍선 형태의 방열판'을 사용하자는 아이디어는, 진짜로 기동전사 건담 시절부터 있어 왔던 듯합니다.

NASA는 실험을 위해 화성 수준으로 대기가 얕은 해발고도 55km에서, 초음속 비행 시 장비의 감속능력을 시험해 봤으며, 실험은 성공했다고 합니다.


정말, 화성 유인탐사도 계획상으로는 얼마 남지 않았고... 시대는 점점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군요. 우주 진출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술

그래서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기술이 인간을 구원합니다, 라는 거죠.

'That is, the universal force that is timeless already exists, only the technology is missing.'
'Do you believe in this possibility now, or must you wait until the technology arrives before you can believe it?'
(EBS 수능특강 영어에서 발췌, 별 건 아니고 기말고사 종료 기념.)


P. S. 결국 지구 대기권이랑은 전혀 상관 없는 거잖아, 하고 불평하는 분이 있다면, 위키의 밸류트 시스템에도 서술되어 있는 IPVE(Inflatable Re-entry Vehicle Experiment) 에 대해서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이것도 실험이 꽤 많이 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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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김고든  
기말고사...저희는 오늘 시작..
Loodiny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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