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토전생 성공.

호무라 3 2878

아이폰 4s의 액정이 오늘 와서 갈아끼웠습니다. 그런데 이거 폰 분해와 조립은 노트북이나 컴퓨터보다 더 세밀하고 복잡하게 생겨먹어서 엄청 어렵네요. 뭔 놈의 작은 부품은 이렇게 많은지. 아이픽스잇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데도 말이죠.

1시 반에 시작해서 5시 30분에 끝내기까지 몇번이나 삽질을 했고, 결국 액정 전면의 망사와 나사 하나는 빼먹었네요.. 조립 잘못해서 다시 나사 다 풀고 다시 조이기도 하고.

일단 작동은 잘 됩니다. 모든 것 다 이상 없이요. 하지만 다음부터는 베터리 교체 정도 말고는 그냥 돈 더 들여서라도 사설 수리점에 맡기고 말겁니다. 사람 할 짓이 못되네요.

p.s 노트북과 컴퓨터 조립과 분해는 애들 장난임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노트북까지는 부품 교체 해볼만한데 스마트폰은 어지간히 손재주 좋지 않으면 남에게 맡기세요.

추가. 역시 싼 건 비지떡이네요.

먼저 시야각이 안습한데, 원래 ips패널은 어지간해서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반전되거나 하얗게 뜨지 않는데 이건 기울이면 액정이 하얗게 떠버리네요.

그리고 액정 구석을 세게 누르면 마치 예전 lcd 모니터를 눌렀을떼처럼 액정이 압력을 받더군요. 정품은 손으로 눌러도 멀쩡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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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호무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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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3 Comments
김고든  
와....그때 안분해하길 잘했네요.그렇게 어렵다니..
호무라  
남에게 맡기는 게 속편합니다. 특히나 기술자에게 말이죠.
김고든  
뭐.고쳐졌지만요(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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