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화요일

블랙홀군 1 3702
헐이 접두...... 

1. 
씻다가 뭐가 빨간게 떨어져서 봤는데 코피가...... 
처방전을 랩에 두고와서 약 부작용같은것도 못 찾아보는데... 내일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생전 안 나던 코피가 왜 갑자기... 

2. 
오늘은 그!!! 단백질 로딩의 장을 열었습니다. 
근데 사소한 문제가 하나 있는데... 
저 혼자 페이지 거는 게 아니라...... 잠만보도 같이 겁니다...... 

그래서 페이지 젤만 만들고 끝난게 자랑. 

3. 
오늘 1학년 친구가 모카포트를 가져왔습니다. 
그걸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었죠. 
한모금 마셔봤죠, 무슨 맛인가 궁금해서. 

누가봐도 이거 한약이여...... 
냄새도 떄깔도 맛도 한약
트리플크라운!

우유님 덕분에 살았어요... 
근데 우유를 너무 많이 부었어...... 

4. 
저녁먹고 잠깐 덕터페퍼나 마시러 갈까...했는데... 

"선배 지금 바쁘세요? " -1학년
"아니, 왜? " -저
"저 MS 배지 만드는것좀 도와주세요. "
"오키"

이래 대쓰요. 
결국 그 배지 만든게 자랑. 
염산님을 막을 수 없었습니...어?

5. 
오늘 랩미팅 하긴 했는데... 
랩실 언니가 머리가 아파서 불참크리... 

"실험실 식구들 다 왜이러냐? 하나는 두통에, 하나는 감기에... " -둔
"그러게요... 나는 몸도 마음도 다 감기지... " -저
"알아. "
"알아줘서 고마워요. "

6. 
원두 사러 갔다가 있었던 일인데... 
카페 밑에 고양이가 식빵자세로 앉아있는겁니다. 위키질 하면 다 압니... -응?

"어, 고양이 식빵 굽고있다. " -저
"식빵 굽는게 뭐야? " -둔
"고양이가 저렇게 앉아있는게 식빵자세라는건데, 고양이가 그렇게 하고 있는 걸 식빵을 굽는다고 해요. " -저
"고양이 키우세요? " -1학년

위키질 하다 알았다고 말 못해
이렇게 위키러가 늘어나고

7. 
잠만보는 랩 안에서 언어유희로 둘째가라면 서러워요. 레알. 

"에스프레소에 술을 넣고 내리면 어떻게될까? " -둔
"에스프레술" -만

......풉! 
진짜 둘이 나중에 한번 언어유희로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크크크크 
저 그러면 각 실험실에서 한명씩 초빙해서 심판봅니다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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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1 Comments
hypnotica  
3. 저도 쓴 커피는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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