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입니다.
1. 만년필들이 와서 사용중입니다. 저 만년필들은 모두 저렴해서 하이테크 볼팬 수준이에요. 하지만 쓰는데 부족함이 없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이제는 진하오라고 몽블랑 카피를 만드는 회사의 것도 사볼까 생각이 드니 점점 만년필에 다시 중독되는 거 같습니다. 만년필은 글 쓰기 위해 손에 힘을 주지 않아도 되니 전에는 5~6장만 적어도 손가락이 아프던 것이 이제는 10장 적어도 무리가 덜 가서 좋네요.
2. 작년에는 칼같이 6시~7시 사이에 일어났고 7시까지 공부를 시작했는데 너무 정신이 흐트러져서인지 10시까지도 늦잠을 자 버리게 되네요. 정신을 차려야겠어요. 이제부터는 늦잠을 자면 돈 만원을 빼는 식으로 동기를 만들어야 할듯...
3. 지난주에 감기가 왔는데 저 감기가 일주일 가더군요.. 병원 가서 항생제도 포함된 약 6알을 아침 점심 저녁 세알씩 먹고 코에 약 뿌리고 비타민제를 두알씩 먹으니 이제 좀 낫네요. 이제부터는 그냥 비타민 c를 하루에 한알씩 먹어야겠어요.
4. 공부 방식을 단순히 책을 보는 것에서 이제는 핵심을 노트에 정리하고, 머리에 구조화시키는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그게 쉽게 안 되는 것이 있으니 교육학과 역사교육학이네요. 뭐 그래도 하다보면 되겠죠.
5. 이번에는 시험이 앞당겨진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저는 너무 나태하게 지내고 있네요. 반성해야겠습니다.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버리고 정신차려서 다시 나가야겠죠.
6. 블로그 해킹한 놈 경찰서에 직접 가서 고소했지만 아마 잡힐 거 같지는 않네요. 하지만 그래도 가만히 있기도 그렇고 잡히는 경우도 있으니 일단 해 봤습니다. 잡히면 두고보자..
7. 그래도 여긴 근처에 먹을만한 집은 있긴 하네요. 주말마다 돌아다니는 맛은 있어요. 라멘집도 두군데, 돈가스집도 세 군데, 초밥집도 한 군데 먹을만한 데가 있네요. 그래도 저는 서울로 돌아가고 싶네요. 저런 가게들로 가면 음식 값이 딱히 서울과 차이나지도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