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호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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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22:27
1.
생일이긴 한데 어두운 생일입니다. 글루미 버스데이.
하루종일 한 건 강의 듣고 코스트코에서 사온 치즈타르트 먹고 택배 기다리고 잠깐 공원 나온 거 밖에 없네요.
내년에는 해외에 나가서 기쁨을 누려야 할텐데..
2.
AMD 라이젠이 3월에 나온다고 해서 컴퓨터를 못 사고 있네요.
동생에게 기존 컴퓨터를 넘기고 저는 라이젠 나오는 거 봐서 케비레이크나 라이젠 중 하나 고를 참이었어요.
그게 틀어졌으니 컴퓨터 조립비용은 따로 보관하고 당분간 씽크패드로 때워야죠 뭐.
3.
확실히 제가 살던 서울이 인프라가 엄청났던 거 같습니다.
지하철로 안 통하는 데가 없고, 근처에 병원과 대학, 할인마트 등이 널려 있는데 비해 여긴 아니네요.
지하철도 부실, 가장 가끼운 마트인 코스트코는 걸어서 30분, 병원도 버스타고 기차역까지 나가야 하고.
4.
외장하드를 옮기다가 충격이 가서 베드섹터 검사하니 역시 베드섹터가 단번에 떠버리더군요.
덕분에 3테라바이트짜리 하드디스크 새 것이 생겼고 저걸 컴퓨터에 꽂아야겠어요.
도시바는 다 좋은데 지금 망조가 들어 a/s 걱정했는데 잘 된거죠 뭐.
5.
요즘 유머짤 중 꽤 많은 것들이 출저 ntx.wiki로 적혀 있네요.
저런 걸 자체적으로 발굴하고 생산하는 사람들이 대단합니다.
전 그런 거 잘 못하겠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