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이로] (대량의 사진) 여행도 끝나고, 몸 상태도 안정적이네요.
지나가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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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0 20:32
1. 여행 내내 강박감에 시달렸습니다.
“왠지 여행같지가 않아.”
뭐라해야하나, 이렇게 사적인 여행을 다닌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내내 온건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적응이 안 되더군요.
그 때마다 친구 Z모군이 조언하더군요.
“항상 뭔가를 얻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하면 여행이 많이 피곤해. 여행은 얻는 게 아니라 쉬는 거니까. 너무 엄청난 걸 바라면 안돼.”
그래서 지금 그 조언을 곱씹어보고 있습니다.
2. 여행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분명히 이 여행의 내용은 유교 철학 답사였는데 말입니다.
<블루스크린>
<남양주시 주변 음식점에 있던 메기>
<그냥 심심해서 찍음>
<산 제물을 바치는 네크로맨서 놀이>
별로 유교적이지 않군요.
(...)
3. 여행 다 끝나갈때쯤에 동학농민운동박물관에 갔습니다.
사람을 잘 따르는 강아지들이 있더군요.
박물관 입구에 십이지 석상이 있던데, 강아지들이 개 석상 주변에서 뛰어놀더군요.
음.
개는 귀엽습니다.
“왠지 여행같지가 않아.”
뭐라해야하나, 이렇게 사적인 여행을 다닌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내내 온건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적응이 안 되더군요.
그 때마다 친구 Z모군이 조언하더군요.
“항상 뭔가를 얻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하면 여행이 많이 피곤해. 여행은 얻는 게 아니라 쉬는 거니까. 너무 엄청난 걸 바라면 안돼.”
그래서 지금 그 조언을 곱씹어보고 있습니다.
2. 여행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분명히 이 여행의 내용은 유교 철학 답사였는데 말입니다.
<블루스크린>
<남양주시 주변 음식점에 있던 메기>
<그냥 심심해서 찍음>
<산 제물을 바치는 네크로맨서 놀이>
별로 유교적이지 않군요.
(...)
3. 여행 다 끝나갈때쯤에 동학농민운동박물관에 갔습니다.
사람을 잘 따르는 강아지들이 있더군요.
박물관 입구에 십이지 석상이 있던데, 강아지들이 개 석상 주변에서 뛰어놀더군요.
<이 친구는 다리가 짧아서 쉽게 못 내려가고 뒤쳐지더군요.>
음.
개는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