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소방관 친구가 말 해 준 최악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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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8 15:05
A지역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출동을 했답니다.
그런데 A지역에 도착하니 너무나도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더라고...;;;
예, 장난전화였던거죠.
맥빠져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B지역에 화재 신고가 들어와서 그쪽으로 급히 가게 되었다더군요.
그런데 하필이면 퇴근 시간에 딱 걸려서 길이 엄청나게 막혔고, 다른 서에서 와서 신속히 초기 대응을 해 주지 않았다면 자칫 엄청난 참사가 발생할뻔 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급히 진화를 하던 소방관 한분이 크게 다치실뻔 하고 화재 현장에서 구출한 민간인 한분이 꽤 큰 화상을 입으셨다고 하더군요.
이 친구가 더 화가 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그 장난 신고가 없어서 서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면 혼잡하지 않은 길을 이용해 신속히 갈수 있었던 장소였다고...(...)
사람 구하는 소방관이고 나발이고 그냥 패버리고 싶더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