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얘기 포함] 저는 어쩔 수 없는 아날로그형 인간인가 봅니다.
책에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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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8
2014.08.28 21:59
그러니까... 성경 얘기예요.
별로 그렇게 안 보이시겠지만 저는 개신교 신자입니다.
독실하진 않고요. 그냥 전형적인 기복 신앙인이랄까요;;
아무튼 대학교 진학으로 인해 상경해서 지내고 있는데, 올라오면서 성경책을 못 들고 온 거예요.
간간이나마 교회 출석은 하고 있었기에
지금까진 그냥저냥 성경+찬송가 어플이나 교회 비치용 성경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물리적 형태의) 성경책이 있긴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결국 방금 미려한 일러스트가 들어간, 고급스런 느낌의 영한합본 성경을 주문해 버렸(?)네요.
역시 책은 손에 잡히는 형태의 것이어야 해요.
사실 편리성만 놓고 보면
언제 어디서든 확인 가능하며 오디오 포함 다채로운 기능이 제공되는 어플이 '책'보다 월등히 뛰어나겠습니다만
그래도 책이란 모름지기 서가에 장중히 모셔 놓는 느낌이 있어야 비로소 저와 생활을 함께하는 듯하다니까요.
전자책의 형태는 아무래도 '텍스트'로서의 느낌이 살지 않습니다.
실제로 위키게시판 잡게에서는 http://wikibbs.net/dusttalk/954400 이런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고...
암튼 배송 완료되면 한동안 흐뭇하게 이리저리 책을 쓰다듬게 될 것 같네요.
비단 성경이어서가 아니라, 좋아하는 책을 구하게 되었을 때 그 책을 손에 쥐고 이리저리 만지고 펼쳐 보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역시 전 (적어도 이런 부분에서는) 아날로그형 인간이었나 봐요.
일요일에 교회 가는 일이 좀 더 흐뭇해질 것 같습니다.
...
...저도 참, 책 하나 산 걸로 일케 또 업돼서는... 쯧쯧;;
별로 그렇게 안 보이시겠지만 저는 개신교 신자입니다.
독실하진 않고요. 그냥 전형적인 기복 신앙인이랄까요;;
아무튼 대학교 진학으로 인해 상경해서 지내고 있는데, 올라오면서 성경책을 못 들고 온 거예요.
간간이나마 교회 출석은 하고 있었기에
지금까진 그냥저냥 성경+찬송가 어플이나 교회 비치용 성경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물리적 형태의) 성경책이 있긴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결국 방금 미려한 일러스트가 들어간, 고급스런 느낌의 영한합본 성경을 주문해 버렸(?)네요.
역시 책은 손에 잡히는 형태의 것이어야 해요.
사실 편리성만 놓고 보면
언제 어디서든 확인 가능하며 오디오 포함 다채로운 기능이 제공되는 어플이 '책'보다 월등히 뛰어나겠습니다만
그래도 책이란 모름지기 서가에 장중히 모셔 놓는 느낌이 있어야 비로소 저와 생활을 함께하는 듯하다니까요.
전자책의 형태는 아무래도 '텍스트'로서의 느낌이 살지 않습니다.
실제로 위키게시판 잡게에서는 http://wikibbs.net/dusttalk/954400 이런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고...
암튼 배송 완료되면 한동안 흐뭇하게 이리저리 책을 쓰다듬게 될 것 같네요.
비단 성경이어서가 아니라, 좋아하는 책을 구하게 되었을 때 그 책을 손에 쥐고 이리저리 만지고 펼쳐 보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역시 전 (적어도 이런 부분에서는) 아날로그형 인간이었나 봐요.
일요일에 교회 가는 일이 좀 더 흐뭇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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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 책 하나 산 걸로 일케 또 업돼서는...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