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금토 웹툰 '못 잡아먹어 안달' 보시는 분 계신가요
책에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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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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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는 가볍게 시작했다는데 소소한 애정을 자극하는 웹툰입니다.
일단 캐릭터들이 참 미형이에요. 네에.
그리고 동남 방언이 과장되지도 어색하지도 않게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네이티브(부심;; 아녜양...)인 저로서는 대사를 속으로 읊조려 보기도 하는데 딱딱 맞고... 참 신기해요.
작가 분이 네이티브이신 듯.
정주행의 부담이 적으니 행여 보실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해 보심이... 헤
p.s.
'내나'는 굳이 옮기자면 '예(例)의'에 가깝습니다.
"예의 그 카페로 가자(≒너도 나도 잘 알고 있어서 재차 언급할 필요가 딱히 없는 그 카페로 가자)' 정도의 예문에 쓰이는 그 '예의'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예'의 풀이에서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예의’ 꼴로 쓰여))이미 잘 알고 있는 바를 가리킬 때 쓰는 말.
¶ 그 사람 역시 예의 그 문제로 고민 중이에요./예의 그 쾌활함은 어디 가고 그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