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큐 이야기.
어느새 2017시즌 야구가 시작된지도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렇다면 2017시즌 한달동안 야구계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었을까요?
1. 우선 기아의 1위가 가장 눈에 띄려나요? 사실 기아는 시즌전부터 우승후보였긴 했습니다만....김기태 감독 부임직후인 제작년 1월때만 하더라도 기아가 2년뒤 우승할거라고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았을겁니다.그정도로 평이 안좋았던 팀을 이정도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눕동(김기태)의 능력은 확실한거 같긴 합니다. 그거랑 별개로 아직도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짧게보면 '타어강'이라는 유행어가 만들어진 12시즌과, 길게보면 불운의 연속었던 10시즌 후반기가 자꾸 생각나서.....
2.또다른 눈에 띄는건 역시 엘지의 3위일겁니다.(본래 2위였다가 엔씨가 치고 올라오면서 밀림.) 사실 이 항목이 첫번째였어야만 합니다만 글쓴이가 기아팬이라 두번째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엘지는 정말 무서울 정도로 치고올라오더군요. 사실 기아는 시즌전부터 1위를 예상하던 이가 많았긴 했지만, 엘지는 그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이렇게 치고 올라온게 무서울정도입니다.
3.그외에 특기할 점은 두산의 6위겠군요. 시즌전만 하더라도 기아-두산 2강 체제를 점친 사람이 상당했는데 보우덴이 부상으로 빠지고 그외 주전들이 부상등으로 빠지면서 시즌초에 갑자기 내려앉아버렸죠....그렇다하더라도 부상전력이 돌아온다면 여전히 치고 올라올 시간은 충분히 있으므로 절대 무시할 수 없는게 사실이겠습니다.
4.그리고 가장 특기할 팀은 역시 삼성이죠 네.... 현재 삼성은 다승 공동 1위인 기아의 양현종과 엔씨의 맨쉽(7승)보다 밀리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기아랑 비슷하게 제작년만 하더라도 삼성의 이런 몰락을 예상한 이는 없었을텐데....당황스럽기만 하군요...
5.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아직 시즌이 시작한지 1달밖에 안되었다는거겠죠. 6월까진 등수를 예상하기 힘든 혼전이 계속될거라 생각합니다. 그거랑 별개로 삼성과 한화는 가을야구를 포기해야겠지만요.